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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프 탈출을 위한 리프레시 전략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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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취업지원실 | 조회수 | 2569 |
| 작성일 | 2007-03-13 14:5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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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여행 vs 대중 속에 파묻히기
혼자 떠나는 여행은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슬럼프 탈출법이다. 슬럼프를 느꼈던 장소와 스트레스를 주는 관계를 한꺼번에 떠나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다시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일단 접어두자. ‘도피의 실질적인 결과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도피의 핵심을 놓치게 된다. 도피에는 목적에서의 도피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테오도르 젤딘이라는 학자는 말했다. 슬럼프에서의 도피도 그렇지 않을까.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누구나 한두 곳쯤은 있을 것이다. 슬럼프가 지나치게 오래가는 어느 날, 주말과 하루 이틀의 휴가를 붙여 여행을 떠나자. 단 며칠의 희생이 앞으로 몇 달이나 몇 년의 의욕을 보장할 수 있다면, 과감하게 떠나는 것도 그리 손해 보는 일만은 아닐 것이다. 사실 가족이 있는 직장인에게 나 홀로 여행은 꿈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어렵지만 배우자나 가족에게 양해를 구해 단 1박 2일이라도, 아주 가까운 곳에라도 가보자. 여행지에서 무엇을 할지 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 나 홀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감을 느꼈다는 증언이 충분하니까 말이다. 여행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대중 속의 고독을 맛보는 대안이 있다. 특히 대낮의 작은 일탈은 웬만한 여행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 회사 출퇴근길 중간에 지나치기만 했던 장소를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대낮에도 밖에 나와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도 일만 알고 산 사람에게는 놀랄만한 사실이다. 대형 서점을 방문해 하염없이 책을 읽고, 모처럼 참고 서적이 아닌 진짜 책을 골라 본다. 또는 오래간만에 홀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좋다. 취향이 비슷한 누군가와 감상평을 나누는 것과는 다른 카타르시스가 있다. 사람들과 함께 있기는 하지만 나만이 느끼는 감정에 푹 빠져 슬럼프를 잊을 수 있다. 어두운 공간에서 한 곳을 응시하는 행위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반나절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면, 외근이 있을 때 잠시 짬을 내어 번화가의 찻집에 멍하니 앉아 있는 것은 어떤가. 나이도 직급도 모두 잊고 주위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별의별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대중 속에서 철저한 고독을 느끼는 일은 때로는 외로움이기보다 알 수 없는 힘이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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