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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관리공단 응시자격 제한 없애고 뽑았더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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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취업지원실 | 조회수 | 2367 |
| 작성일 | 2007-06-05 10:3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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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담당하는 이정철 대리는 4일 올해 공채 합격자 명단을 집계하고 깜짝 놀랐다. 전체 합격자 51명 중 11명(22%)이 30대 이상이었던 것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김창희(43)씨로 학원 수학 강사 등을 하며 계속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직원을 뽑을 때 연령.학력 등 응시자격 제한을 모두 없앴다. 최종 면접까지도 공단 측은 응시자의 연령.학력.출신지 등을 가린 채 진행한다. 시험은 ▶자기소개서 위주의 서류전형▶직무능력평가 필기시험▶인.적성 검사와 면접으로 치러졌다. 영어시험.사회봉사 활동 등에 가점을 줬다. 채용 담당자가 놀란 것은 극심한 취업난과 갈수록 높아지는 정부 산하기관의 인기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청년실업률은 7.9%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이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취업 준비생을 포함해 산출한 체감 청년실업률은 15.4%에 달했다. 취업난이 심각하다 보니 경쟁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공단의 올해 공채 경쟁률은 93대1이었다. 말단 직원인 6급 51명을 뽑는데 4765명이 몰린 것이다. 2005년 경쟁률은 22대1, 지난해엔 47대1이었다. 이 대리는 "연령.학력 제한을 없애면서 더 많은 응시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산하기관에 응시자가 몰리는 이유는 또 있다. 고용의 안정성이다. 공단의 초봉은 2500만원 수준이다. 취업 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가 조사한 1300여 상장사의 지난해 평균 초봉(2651만원)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이 공기업과 정부 기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라며 "오랫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장기 수험생과 이직을 하려던 직장인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3~6급 직원 정년은 57세, 1~2급 직원의 정년은 60세다. ◆여성 강세=완전 경쟁을 통해 뽑았더니 여성의 강세가 더 두드러졌다. 2003년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신규 채용자 중 여성 비율은 44%로 남성보다 적었다. 그러나 2004년 절반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56.6%를 기록했다. 올해는 51명 중 31명(60.8%)이 여성으로 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방대 출신은 26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학력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합격자 전원이 대졸자였다. 김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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